<앵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안보도 존중돼야 한다고 뒷받침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안정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크렘린 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성명을 통해 북핵 사태의 해법으로 어떤 군사적 행동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지만, 동시에 북한의 안보 우려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방적인 핵포기 압박보다는 핵포기에 대한 보상으로 체제 보장과 경제회복을 위한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도 대량 살상무기 비확산 원칙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핵 문제의 원만한 해결에는 주변국들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며 다자간 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이같은 합의는 미국의 대북 강경입장에 반대입장을 표시하면서 북한에는 다자 회담을 수용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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