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추진을 고심하던 구주류가 결국 별도로 모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이 깨질 지 모른다는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21일)밤 한 자리에 모인 구주류 의원들은 신주류가 주도하고 있는 신당 창당은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통해 당권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균환, 박상천, 김옥두 의원 등 참석자들은 신주류가 주장하는 민주당 해체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의원(구주류) : 반세기 전통을 가진 민주당의 정통성과 법통을 지킨다.}
이들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모임'을 곧 출범시키겠다고 밝히고 이 모임에 참여하겠다고 서명한 의원들이 38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구주류 의원들은 어떤 의원들이 서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화갑 전 대표는 어젯밤 모임에 불참했고 구주류 의원 서명에도 빠진 것으로 확안돼 앞으로 거취가 주목됩니다.
신주류측은 신당 창당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신당 창당 모임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보다 조직적으로 창당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민주당 의원(신주류) : 실무기구를 만들어서 의장을 보조하면서 적극적으로 신당창당 추진을 위한 안들을 만들어가야 되지 않겠나.}
신주류들이 다수를 차지한 열린 개혁포럼은 오늘 신당의 이념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열고 신당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