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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추위, 협상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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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측의 강경발언으로 중단된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가 이 시간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간 연락까지 끊긴 상태여서 언제 다시 열릴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양각도 호텔에 마련된 회의장은 이시간 현재 텅 비어 있습니다. 남과 북은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서로 연락조차 끊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핵 문제를 계속 거론하면 남측에 재난이 올 것"이라는 박창련 북측 대표의 어제(20일) 발언에 대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김광림 남측수석대표 : 동족을 대상으로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납득할만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광림 수석대표는 "북측 발언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되지만 자존심까지 포기하며 협상에 매달리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협상의 중단도 고려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북측 대표단은 아직까지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쌀 지원 등을 절실히 원하는 북측이 곧 연락을 취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공식일정은 오늘로 사실상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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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늘 오후까지 남과 북의 대치 상태가 계속될 경우 이번 회담의 무산은 물론, 앞으로의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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