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19일) 본 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성과와 경제정책 등을 놓고 관련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외교와 관련해 어느 정도 성과는 인정하지만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 애매한 부분이 많아 갈등의 소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의 대미 외교관이 갑자기 달라진 듯해 혼란스럽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 온 대미관과 대북관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결과가 나왔다고 저는 보는데 이것은 노 대통령의 기본 자세가 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할 지}
{고건 총리 : 실용주의 입장에서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실리적인 외교를 하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추가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한 것이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것은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물류대란을 계기로 드러난 경제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부동산 안정책 등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데도 안이하게 대처해 문제가 커졌다며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국회는 대정부 질문에 앞서 김형오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 과학기술정보 위원장에 자민련 안동선 의원을 선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