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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사 망명설 잇따라..."내부동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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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방위원장의 최 측근인 길재경 부부장의 망명설에 이어서 다른 북한 인사들의 망명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 심한 동요가 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마카오에 있는 북한 조광무역공사의 한명철 부사장이 망명했다는 소식이 오늘(18일) 아침 홍콩의 외교소식통으로부터 흘러나왔습니다.

한명철 부사장은 북한의 비자금 송금을 담당하는 인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김정일 총비서 서기실의 길재경 부부장의 망명설이 불거진 직후여서 그의 망명 소식은 더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SBS가 직접 확인한 결과 한 부사장의 망명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한명철 북한 조광무역 부사장 : 좌우간 저는 지금 마카오에 있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말하자면 명예훼손이지}

한 부사장은 또 길재경 부부장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한 고위층의 망명설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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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철 : 길재경 선생이 사망하셨는지 지금 계시는지 응당 그런걸 정확히 알아보시고 해야지}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북한 내부의 심한 동요가 관측되고 있다면서 고위층 망명설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 동요가 심하고 희망이 없다는 판단하에서 망명을 결심한 사람들이 많으며, 이는 체제위기의 심화로 봐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잇따른 북한 인사들의 망명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만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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