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두 정상은 처음 만났지만,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친근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호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백악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라고 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노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다들 이리와 앉으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0분 간의 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장미가 만발한 로즈가든에서 예정에 없던 일정을 마련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제 걱정은 벗어버리고 희망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만찬을 전후해서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을 직접 안내해 링컨이 사용했던 침실을 비롯한 백악관 내부를 보여줬습니다. 백악관 의전장이 놀랄 정도의 이례적인 환대였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적인 문제 이외에도 부시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매우 가까워졌고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흡족해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너무 좋았습니다.}
{부시 대통령 :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 연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