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어제(29일)밤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북핵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음달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두 정상 사이에 이해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베이징 3자 회담이 끝난 뒤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3자 회담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시 미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이번 북경회담이 유용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여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이 제시한 입장을 면밀하게 검토해 대처해 나가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북핵 불용'의 원칙아래 북한에 대해 한목소리로 핵포기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동 전략과 구체적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제 밤 9시반부터 10여분동안 계속된 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위해 북측을 외교적으로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3자회담에 대한 한미 두 정상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북측과의 협상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