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29일)도 남북은 실무대표 접촉을 가졌지만 핵 문제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프레스센터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조성원 기자! (네, 남북회담 사무국입니다.) 공동보도문 발표도 늦어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북은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갖고 북핵 문제를 어떻게 공동보도문에 담을 것인가를 논의했지만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측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지난 8, 9차 회담 때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기를 요구했지만 북측은 핵 문제가 북미간의 현안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남측은 핵문제 외에도 이산가족과 납북자 문제 등을, 북측은 남북경협 재개 방안 등을 각각 제안했지만 핵문제로 인해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 발표와 오후로 예정된 남측 대표단의 평양 출발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측은 오전에 추가로 북측과 접촉을 가질 예정이지만 북측이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공동보도문 없이 회담을 마칠 수도 있다고 회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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