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교 교장 자살 사건을 두고 국회가 어제(25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에 관한 주요 참고인들이 나오지 않아서 뚜렷한 대안은 없이 논의는 겉돌았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계를 한동안 뒤흔든 이번 사건의 무게를 의식한 듯 공청회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출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우선 교육 현장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이 무시된 것이 비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 : 차시중 금지라는 것이 이미 3년전에 교육부가 지침을 정한 것 아십니까?}
{홍승만 당시 보성초 교감 : 교육부 지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전교조의 지나친 개입이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정숙 한나라당 의원 : 어떻게 일관되게 공격적이고 투쟁적으로 나가시는지.}
교원 단체들은 기간제 교사제의 문제점과 전교조와 교총 등으로 분열된 교단의 현실이 갈등을 키웠다고 자성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참고인인 진 모 기간제 교사와 전교조 고위 간부들이 공청회에 출석하지 않아 진상규명 노력은 다소 겉돌았습니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비서실 인력규모에 관한 논란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498명의 비서실 규모는 전 정권에 비해 90명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고 문 비서실장은 인력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