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는 27일부터 평양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다자회담 참석 배제와 폐 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이어 나온 북한의 대화 제의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제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열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장관급 회담 북측단장인 김령성의 명의로, 남측 단장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에게 보내왔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회담제의 의도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통일부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회담제의를 수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남북간 고위급 회담으로, 지난 7일부터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라크전과 대북 송금 특검법 등을 이유로 회담을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은 쌀 지원 문제를 우선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측은 북핵 다자회담에 대한 한국 참여 문제와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의 재처리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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