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북핵 회담이 다음주에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미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면 과감한 대북 접근법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백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핵 문제를 다루기 위한 3자회담이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회담 일자는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23일부터 사흘동안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측 대표단을 이끌 국무부 켈리 차관보는 회담을 전후해서 한국과 일본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면 북한 주민의 생활을 본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감한 대북 접근법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커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제거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면 과감한 접근법을 검토할 것입니다.}
또 백악관은 한국과 일본의 조기 회담참여를 최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래 러시아의 참여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3자회담을 궁극적으로 6자회담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회담 결과에대한 성급한 기대는 경계했습니다.
맥코맥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조기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회담에 앞서 한미일 3국은 이곳 워싱턴에서 내일(18일) 고위급 실무회담을 갖고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