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원회의 ´북한 인권상황 규탄 결의안´ 표결에 우리 정부가 불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 핵 문제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투표에 불참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기권은 결의안에 대해 입장을 공개하는 것이지만 불참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민족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북핵 문제가 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가 국익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북한의 인권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표결에 불참하려는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정부는 결의안 투표에 당당히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은 우리 시각으로 16일 오후 5시에 시작돼 내일 새벽 1시 전에 끝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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