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들어 남북 당국간 첫 고위급 회담인 제10차 장관급회담이 무산됐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한미 합동연습이 끝난 지난 2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10차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 실무접촉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지만 북측은 아무 답변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민족공조를 위한 남북대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남측에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현 시점에서 당국간 대화가 어렵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2일 이라크전에 따른 우리 당국의 대응조치를 문제삼아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경제협력제도 실무협의회 2차회의와 3차 해운협력 실무접촉을 연기시켰으며, 31일 예정이던 경의.동해선 철도 연결식도 일방적으로 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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