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파병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이라크전 파병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국회의 동의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노 대통령은 2일 연설을 통해 이라크전 파병은 북핵 문제 해결등 국익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번 파병은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며 파병 병력도 공병과 의무 병과에 한정돼 전후 복구와 부상자 치료등 인도적인 업무에 국한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등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1일 파병동의안이 내일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였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파병안이 국익을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임을 설명하고 파병안이 2일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인태 정무수석도 파병 반대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했고 특히 3일 처리를 주장하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내일 처리를 위한 설득작업을 벌였습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2일 국회 국정연설이 파병안 처리의 필요성을 국민과 정치권에 설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연설문 손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