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의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전 시위장에서는 오늘(29일)도 어김없이 파병 찬성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 구호가 등장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라크 파병을 촉구해온 보수단체들도 파병 반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총무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다음주 초 공식성명을 통해 낙선 운동 자제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 : 일부 시민단체가 자기하고 뜻이 맞지 않는다, 그렇다고 낙선운동을 하면 오히려 정말 반시민적인 행동이고 불법운동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 : 자기 의사와 다르다고, 자기 조직의 의사와 다르다고 해서 거기다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파병문제를 다루기 위해 소집된 국회 전원위원회는 오늘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 : 핵 무기도 없는 이라크에 대해서 이 무도한 공격이 감행된다고 했을때, 과연 북한에 대한 공격을 무슨 논리로 막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박원홍 한나라당 의원 : 파병 반대론자들은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짊어져야할 부담과 멍애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려 합니다.}
국무위원들은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강조하며 파병 불가피론을 폈습니다. 이처럼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오히려 가열되고 있어서 동의안 처리는 다음달 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