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8일) 본회의를 열어서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을 다시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반전 여론에 부딪혀 지난 25일 처리가 연기됐던 이라크 전 파병 동의안이 오늘 다시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여야 대표는 어제 오찬회동에서 국익을 위해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오늘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평수 민주당 부대변인 : 이라크 파병 동의안은 북한 핵문제와 불가피하게 연결된 사안입니다. 우리 당은 국익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결정할 것입니다.}
{오경훈 한나라당 부대변인 :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여론을 수렴한 후 확고한 처리의지를 밝힌다면 우리당은 국익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그러나 파병에 반대해온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 전에 전원위원회 소집을 추진하는 등 적극 저지에 나설 태세입니다.
또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의사진행발언이나 반대토론으로 최대한 표결을 지연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는 반대파 의원들과 접촉하며 표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반대입장을 밝힌 의원들이 60명 가까이 되는 데다, 거세지는 반전여론에 고심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오늘 본회의 처리는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