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이유는 북한이 이라크에 이어 미국 선제공격의 목표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일본의 군사전문가가 27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저명한 군사전문가인 다케사다 히데시 방위청 방위연구소 교 수는 이날 "김 위원장은 집무실에 은둔한 채 이라크전의 전개 양상을 분석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케사다 교수는 "김 위원장이 병환이나 다른 이유로 집무를 수행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는 징조는 없다"면서 대화 제의를 거절한 미국과 일본에 호감을 사기 위 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이와 관련, 일본 총리의 활동 내용이 40일 동안이나 공개되지 않는다면 (말벌집을 뒤흔드는 것처럼) 큰 파문이 일 것이라며 이는 "민주국가와 독재국가의 차이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98년 10월 이후 한차례도 빠지지않았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6차회의에 불참해 주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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