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이라크사태와 관련한 초당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21일) 700명의 이라크 파병동의안을 의결하자 여야는 다음주 임시국회를 소집해 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파병동의안은 오는 24일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경제문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려면 한미 두나라 국민간의 우호적인 감정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미국이 유엔과 관계없이 전쟁을 치르게됐기 때문에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동북아 지역의 위상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지은희 여성장관과 이창동 문화장관은 정부가 반전 평화운동도 포용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경찰이 반전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충돌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종일 안보보좌관은 이번 전쟁의 경우 걸프전과는 달리 심한 공습도 아닌데 이라크군의 초기투항이 많은 것 같다면서 단기전이 예상된다고 보고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박관용 국회의장과 여야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파병안 처리와 국론 통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