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조만간 북한에 식량 4만톤을 지원합니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평화적 해결 노력과 인도적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특파원>
모리스 스트롱 유엔 대북특사는 북핵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내일(18일) 평양에 도착합니다.
스트롱 대사는 평양 방문에 앞서 미국이 북한에 빠른 시일내에 식량 4만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대북 식량 지원으로 10만톤을 약속했으며 유엔 권유에 따라 4만톤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스트롱 대사는 또 앞으로 몇개월 동안은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상당한 불확실성과 의구심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엔이 북한 문제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롱 대사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부시행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대북정보를 나누고 대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스트롱 대사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시도와 인도적 지원 노력이 함께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원조기구들은 그동안 북한의 핵위기와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대북 해외원조가 거의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해왔습니다.
유엔식량기구는 미국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쯤 지원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