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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카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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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 마구잡이로 쓰다가 살림을 망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신용카드 대신에 예금잔고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규모는 무려 260조원. 천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받은 회원들도 53만명을 넘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이 카드 과소비를 낳고 있는 셈입니다.

{신용카드 회원}

"한쪽이 연체되면 다른 은행 카드로 막고, 또 연체되면 딴 걸로 막고 그러는 것 아닙니까"

신용카드가 조장하는 과소비를 막기 위해 정부는 결제 즉시 계좌에서 현금이 빠져나가는 직불카드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외상구매와 현금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와 달리 직불카드는 결제계좌의 잔액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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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한번에 50만원 이내로 돼있는 직불카드 이용한도를 결제계좌의 잔액 안에서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도 강화했습니다. 석달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의 갱신이나 대체 발급은 회원의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위변조 카드에 따른 손실은 비밀번호 누설 등 회원의 중대과실을 빼고는 모두 카드사가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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