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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는 이번 설 연휴 어떻게 보낼까?

'마인드세트' '통찰과 포용' 완독 목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측근은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지인들이 이 당선인에게 여러 권의 책을 보내왔다"면서 "주로 청와대 인근 당선인 관저에 머물며 독서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설 명절에 '자기수양'을 위해 선택한 책은 두 권.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의 '마인드 세트(Mind Set)'와 심리학자 하워스 가드너의 '통찰과 포용(Lesding Mind)'이라고 한다.

'메가트렌드'의 저자로 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석학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나이스비트가 내놓은 '마인드 세트'는 21세기의 향후 50년을 예측한 저서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책이다.

또 '통찰과 포용'은 정치, 경영, 교육, 군대, 예술, 종교 분야 등에서 이름을 떨친 불세출의 리더들이 제시한 이야기와 비전을 담은 책이다. 미국의 마틴 루터 킹 2세,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 등이 주인공이다.

이 당선자는 경북 포항 동지상고 재학시절 특별활동 부서도 문예부를 선택할 정도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아직도 승용차에 늘 시집을 놔두고 틈틈이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한 측근은 "이 당선자는 연휴기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및 첫 내각 인선구상에 몰두하면서 독서로 여가를 보낼 것"이라며 "평소에는 주로 시집을 많이 읽지만 두 권의 책을 선택한 것은 차기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진정한 리더십을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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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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