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랫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한국영화에 관객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2백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3주 연속 예매율 1위는 지난해 여름 '디 워' 이후 23주 만에 처음입니다.
함께 개봉한 '무방비도시'도 2위를 유지하며 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설 연휴를 노리는 개성있는 기대작들 4편이 선보이며 한국영화의 활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시도되는 경쾌한 범죄영화인 '원스 어폰 어 타임'은 액션과 코미디로 흥행을 노립니다.
[정용기/영화감독 : 어드밴쳐적인 요소도 있고 그래서 영화를 보시면 그런 여러가지 다양한 장르에 그런 재미들을 좀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잊고 살기 쉬운 기본 가치에 대한 교훈과 두 배우의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전지현/영화배우 : 작지만 실천을 한다면 더 큰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주제가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도박으로 탐욕스런 노인과 가난한 청년의 몸이 뒤바뀐다는 설정의 스릴러 영화 '더 게임'과 일제시대 라디오 방송국을 무대로 한 코믹 드라마 '라듸오 데이즈'도 함께 도전장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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