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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내린 비"…몰래 봉사활동 이어 3억 쾌척

비는 그제 아버지 정기춘 씨,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태안 파도 해수욕장 근처에서 기름 방제 작업을 했습니다.

혹한 속에 태안의 심각한 상황을 직접 체험한 비는 생각보다 실상이 심각하다며, 많은 사람이 태안 살리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자원 봉사를 마친 비는 3억 원 어치의 방한복과 식수를 태안군청에 기증했습니다.

비의 소속사 측은 조용히 참여하고 싶다는 비의 뜻에 따라 은밀하게 다녀온 봉사 활동이지만 팬들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비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출시된 중국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10억 원의 광고 수입을 올렸는데요.

지난 14일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비는 일주일 가량 국내에 머문 뒤 다시 출국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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