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초연된 이후 벌써 네번째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맘마미아>는 고정 팬들이랄 수 있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관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인기의 한 복판에는 28년 간 뮤지컬 무대에 열정을 바쳐온 한 중견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 이경미 씨는 지난해 방영된 한 인기 시트콤 출연으로 얼굴을 널리 알렸죠?
[이경미/뮤지컬 배우 : 시트콤 나가기 전에는 뮤지컬 배우로만 아시던 분들이 '아! 유미 엄마다' 먼저 얘기를 해서 공중파의 위력이 굉장히 크구나 느꼈죠.]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주인공 도나의 친구, 로즈 역으로 열연중인 이경미 씨는 코믹한 대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경미 씨는 초연 때부터 줄곧 이 역을 맡아오고 있는데요.
[(Q: 극중 배역과 닮아간다는데….) : 극중 로즈 역할이 페미니스트에 남자도 없고 여자 혼자 꿋꿋이 사는 역할인데,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었거든요. 그런 성격으로 바뀌더라고요.]
섹시하고 강한 역할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어느덧 데뷔 삼십년을 바라보는 베테랑이지만 그녀의 꿈은 소박합니다.
[(Q: 배우로서의 꿈?) : 좋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지만, 뮤지컬 무대에 서 있는 게 감사하고,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잘 해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 많은 배우 이경미 씨!
그녀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