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 구조, 매번 생명 위협"…소방관 안전은 어디에? 갈수록 난폭해지는 장마에 우리사회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장마철 위험에 처한 사람들 구조에 나서는 소방관들 안전엔 문제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15년 경력의 화재 진압대원, 김태우 소방관. 10여 년 전 초년병 시절, 태풍 탓에 고립된 마을 주민의 구조 작업에 차출됐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전문 구조대원을 돕는 역할이었는데, 순간 급류에 휩쓸린 뻔한 겁니다. [김태우/소방위 : 요구조자를 인계받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급물살에 제가 휩쓸려서 넘어졌는데 다행히 제가 로프를 잡고 있는 바람에.] 하지만 그때도 그 뒤로도 전문적인 수난 구조 훈련은 따로 받은 적이 없습니다. 목숨을 구한단 사명감에 정작 자신의 안전은 뒷전이 되곤 합니다. [김태우/소방위 : 익수자가 발생했는데 민간인들처럼 쳐다볼 수는 없으니까 저희가 구명환을 들고 실제로 ] 물난리 때마다 구조를 돕곤 하지만, 장비는 여전히 비옷, 장화, 장갑뿐입니다. 빠른 유속에 탁한 시야 탓에 '수난 구조'는 구조자의 생명도 위험에 빠뜨리기 일쑵니다. [김정배/소방위 : 소방구조대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수난 구조죠. SBS 2024.07.01 20:52
3년 전 과징금 받았는데…또 전단지 강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일부 가맹점들이 광고 전단지를 억지로 사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은근히 전단지를 사라고, 강요한다는 겁니다. SBS 2024.07.01 20:49
날아온 공 맞아 뇌진탕…골프장은 "보험 처리 안 돼요" 골프장에서 다른 사람이 친 공에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았는데, 골프장에서 보험 처리를 해 주지 않는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골프… SBS 2024.07.01 20:48
신차 소개 영상 속 '집게 손'…"사전예약 취소" 일파만파 르노 코리아가 4년 만에 내놓은 차를 홍보하는 영상에서, 한 회사 직원이 남성을 혐오하는 동작을 취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장… SBS 2024.07.01 20:47
[단독] 중학생이 교사에 흉기 난동…경찰 돌려보낸 학교 광주에서 한 중학생이 교무실을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수업 지도에 불만이 있다면서, 이런 일을 벌인 겁니다. 그런데 학교 측은 찾아온 경찰을 그냥 돌려보냈고, 피해 교사를 사건 당일에 계속 정상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KBC 임경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흉기를 든 학생과 이를 말리는 학생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있던 학생과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겨우 흉기를 빼앗습니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난동을 부린 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한 선생님의 수업 지도에 불만을 품고 교무실을 찾아가 이 같은 짓을 벌였습니다. [피해 교사 : 문도 두드리고 죽여버리겠어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학생들도 그 소리는 다 듣고 있었을 거 같아요.] 당시 복도는 큰 혼란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해당 학생은 교무실과 교실을 오가며 약 3분간 난동을 부리다 선생님과 학생들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교사들은 학교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사건 발생 2시간이나 지나서야 한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찾아온 경찰들을 학교 측은 자체적으로 조사할 사안이라며 돌려보냈습니다. 또 사건 당일 피해 교사에 대해 별도의 보호조치 없이, 정상 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동료 교사 : 저번 주는 그런 상황은 전혀 설명이 없으셨어요. SBS 2024.07.01 20:45
한강 대장균의 '100배'…"너무 더러워" 대표팀 출전 고심 이번 달 막을 올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수영 종목 가운데 하나가, 센 강에서 펼쳐집니다. 10km를 헤엄쳐가야 하는 건데, 그러기에는 강이 너무 더럽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우리 대표팀도 출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SBS 2024.07.01 20:43
번개 치더니 관중석 쏟아진 우박…축구 경기까지 중단 유럽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강물이 흘러넘쳐 300명이 대피하기도 했… SBS 2024.07.01 20:41
닷새 만에 또 발사…"1발 평양 인근 추락 추정"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습니다. 우리 군이 공중폭발했다고 분석한 미사일을 쏜 지, 닷새 만인데 이번에도 한 발은, 제대로 날지 못하고 평양 근처 육지에 떨어진 걸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분과 15분쯤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장소는 모두 황해남도 장연 일대입니다. 먼저 쏜 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600km 날아가다 함경북도 청진 앞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두 번째 발사한 미사일은 동북쪽으로 120km 정도 날아가는 데 그쳤습니다. 군은 두 번째 미사일이 제대로 날지 못하고 평양 동쪽 육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2차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2024.07.01 20:34
[단독] 지방국립대 교수들 사직 처리…"수도권행" 정부가 지방 의료 살리겠다며 지방 의대 정원뿐 아니라 국립대병원 교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정작 지방의료 현장에 있는 교수들은 최근 병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SBS 2024.07.01 20:31
[단독] 툭 치고 덥석 잡고…시의원 강제추행 피소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회 의원이 지난 총선 때 함께 일했던 30대 여성을 계속해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시의… SBS 2024.07.01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