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이탈해 충돌…1년 전 비슷한 사고 대비 훈련에도 지난해 무안공항에서는 항공기 사고를 가정한 안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설정했었던 가상의 상황과 사고 과정이 이번 여객기 참사와 참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SBS 2024.12.30 20:37
무안공항 조류 퇴치 근무자 1명…열화상 탐지기도 없었다 사고 원인으로서 구조물과 기체 결함 가능성까지 살펴봤고, 마지막으로 공항의 자체적인 문제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전남 무안공항은 평소 새들이 많은 곳이어서 조류 충돌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돼왔던 곳입니다.이번 사고 1차 원인도 조류 충돌로 드러나고 있는데, 그럼 실제 무안공항 주변은 어떤지, 평소 대비에 부실함은 없었는지 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BS 2024.12.30 20:29
엔진 모두 고장 땐 먹통…"랜딩기어 수동조작 시간 필요"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비상 동체 착륙을 해야 했고, 활주로에서 속도를 줄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비행기의 랜딩기어를 살펴보고 이번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SBS 2024.12.30 20:27
마지막 순간에 플랩도 안 펼쳐져…엔진 양쪽 고장 가능성 마음 졸이게 하는 일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 참사의 기계적 원인을 조금 더 살펴보면 전문가들은 엔진에 양쪽 모두가 고장 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이게 어떤 영향을 끼쳤던 건지 이 부분은 정구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SBS 2024.12.30 20:24
13차례 운항, 정비시간 28분?…가동률 높은데 인력 줄어 다음으로 짚어볼 건 제주항공 여객기의 자체 결함 가능성입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사고 직전 이틀 동안만 해도 공항 8곳을 오가며 13차례 운항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SBS 2024.12.30 20:16
콘크리트 소재 문제 없나…무안공항 '방위각 시설' 논란 그러면 이 로컬라이저라고 불리는, 이 착륙을 돕는 시설이 정말 문제였는지 권보헌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와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SBS 2024.12.30 20:11
"부서져야 피해 적다"…다른 공항들의 방위각 시설 보니 외국 전문가들은 활주로 끝에 있는 방위각 시설은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돼야 만일의 사고에도 승객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설이 국내 다른 공항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져 있고, 또 외국에선 이 시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도 알아봐야겠습니다.윤나라 기자입니다. SBS 2024.12.30 20:06
높고 두꺼운 콘크리트 둔덕…방위각 시설, 참사 키웠나 지금부터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점들, 조사에서 밝혀야 점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세 가지를 꼽아봤는데, 먼저 여객기가 충돌했던 로컬라이저라는 구조물을 알아보겠습니다. SBS 2024.12.30 20:03
[현장] 이어지는 조문 행렬…"공항에도 분향소 설치" 사고 현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분향소에 저희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신용식 기자,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상당히 가슴 아파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뒤에도 조문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SBS 2024.12.30 19:57
"더 이상은 훼손 없길"…뜬눈으로 밤 지샌 유가족들 가족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유족들은 뜬눈으로 지난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의 충격도 감당하기가 버거운데, 혹시나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현장에서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 유족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이어서 민경호 기자입니다. SBS 2024.12.30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