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흔든 트럼프, 격식 파괴 金, 조정자 文…의외의 조화 한반도 정세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남·북·미 세 정상의 독특한 스타일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꼬이면 아예 판 자체를 흔들어 버리는 트럼프 대통령, 기싸움을 하다가도 필요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을 낮추는 격식 파괴 김정은 위원장, 예측이 쉽지 않은 두 정상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SBS 2018.05.27 20:45
文 "친구 간 일상 같은 만남…남북, 이렇게 만나야 한다" 어제 회담은 남북의 정상이 뜻만 통하면 하루 만에도 만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구 간의 일상 같은 만남이라고 했는데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담긴 걸로 해석됩니다. SBS 2018.05.27 20:44
전용차량 바꾸고, 도로 통제 없었다…철통 보안 속 이동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헤어지고 세 시간이 지나서야 청와대가 공개할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전용차량을 바꾸고 일부러 도로 통제도 하지 않으며 철통 보안을 지켰습니다. SBS 2018.05.27 20:42
극비 회담 성사 뒤엔…'南 서훈-北 김영철' 긴밀한 소통 2차 정상회담에 배석한 인물은 우리 측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단 두 명이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도 이 두 사람 간의 긴밀한 소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2018.05.27 20:39
처음엔 긴장, 헤어질 땐 격한 포옹…金, 강한 유대 과시?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에서 보인 표정과 몸짓도 눈길이 갑니다. 회담 전에는 살짝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헤어질 땐 밝은 표정으로 문 대통령과 격한 포옹을 했습니다. SBS 2018.05.27 20:35
"북미회담 반드시 성공하길"…남북정상 주요발언 정리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 대해 긴박한 상황 속에 전격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만큼 남북관계가 변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회담 내내 오간 말은 비공개여서 알 수 없지만 시작과 마무리 발언은 공개됐습니다. SBS 2018.05.27 20:33
굳어있던 金, 文 보자마자 미소…극비리 회담 이모저모 지금부터는 어제 전격적으로 이뤄진 2차 남북 정상회담의 이모저모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남북 정상은 극도의 보안 속에 29일 만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SBS 2018.05.27 20:29
문 대통령, 무산 위기 북미회담 살렸다…중재 역량 확인 멀지 않은 곳에서 실무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북미 정상회담을 힘차게 밀어올린 건 미국과 아주 먼 곳 판문점에서 이뤄진 어제 남북 정상회담이었습니다. SBS 2018.05.27 20:25
청와대 "'북미 상호불가침 조약' 필요…남북 간 논의 중" 북한이 안심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체제를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북미간 상호 불가침 조약도 방법이 되겠죠.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SBS 2018.05.27 20:16
'북미회담 취소' 통보에 다급해진 金…문 대통령에 SOS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만나자고 요청한 시점은 그제 오후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SBS 2018.05.27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