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세월호 처참한 모습에 참담"…가슴치는 유가족 눈물만 "이렇게 쉽게 인양할 것을 왜 3년이나 시간을 끌었습니까." 진도 앞바다의 사나운 맹골수도가 삼켜버린 세월호가 3년여 만인 23일 그 처참한 모습을 수면 위로 내보이자 안산과 진도의 세월호 가족들은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SBS 2017.03.23 10:35
울산 주상복합건물 내 병원 화재…70여 명 대피 오늘 오전 9시 48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3층에 있는 척추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건물 베란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했습니다. SBS 2017.03.23 10:27
"이제 곧 만나길"…세월호와 함께 떠오를 미수습자 9명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1천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양에 성공해 세월호가 물 위로 떠오르길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려온 건 9명의 미수습자 가족이다. 연합 2017.03.23 10:25
"9명 꼭 찾아 집으로 보내주세요"…해수부장관 만난 가족들 눈물 배를 타고 세월호 인양 현장을 지켜보는 미수습자 가족들은 2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가족을 꼭 찾아달라"며 오열했다. 연합 2017.03.23 10:20
"긁히고 심하게 녹슨 채"…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 오늘 새벽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지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시험 인양을 시작한 이후 오후 8시쯤 본격적인 인양이 진행됐으며, 밤새 작업을 계속한 결과 새벽 3시 45분쯤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물 위로 드러났습니다. SBS 2017.03.23 10:14
'9인의 바다' - 돌아오지 못한 9人,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3년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세월호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들이 꼭 세월호와 함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BS 비디오머그의 < '9인의 바다' - 돌아오지 못한 9人,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 편을 다시 보내드립니다. SBS 2017.03.23 10:11
"기름 유출 막자" 세월호 인양 현장 3중 차단…선박 접근도 금지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혹시나 있을 기름 유출에 대비해 겹겹이 방어막이 설치됐습니다. 정부는 인양 현장 주변에 50m 간격으로 3중 '오일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2017.03.23 10:07
세월호 반잠수선 고박 이후 선상에서 약식 추모의식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고박되면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박에 올라 가까운 거리에서 세월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2017.03.23 10:02
기울어진 배에서 의지한 아이들…"나는 살고 싶은데" 1,073일 전 그날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할 때 선내 동영상을 보면 아이들은 그냥 기다리라는 어른들의 말만 믿고 서로를 챙기면서 말 그대로 그냥 기다렸습니다. SBS 2017.03.23 09:55
20㎝의 평형 오차도 허용 안 돼…세월호 인양은 '정밀 작업' 세월호 인양은 길이 150m가 넘는 선체의 평형 차이가 20㎝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 작업이었습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특히 선미 부분이 워낙 무거워 본 인양을 하기 전 무게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2017.03.23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