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따뜻한 축하의 마음 감사"…공식 기자회견 안 하기로 ▲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수상 축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노벨상 시상식 전까지는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 SBS 2024.10.11 22:09
잘 익은 대추 한가득…2024 보은대추축제 개막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 생각나는 계절, 2024 보은대추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SBS 2024.10.11 21:34
[날씨] 주말 일교차 유의…강원 오대산 첫 단풍 이번 주말에 나들이하실 때는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아침, 저녁은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기온 차이가 1… SBS 2024.10.11 21:12
"울면서 번역했어요"…'일등공신' 번역가들 우리의 뛰어난 문학 작품들이 그동안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 가운데에는, 앞서 리포트에서 나왔던 거처럼 번역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SBS 2024.10.11 20:42
이광호 문학평론가 "한강, 문학에 온 삶을 바친 사람" 그럼 지금부터는 이광호 문학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Q. '노벨문학상' 한강, 어떤 작가인가?[이광호/문학평론가 : 한강 작가를 한마디로 규정하고 요약하는 건 참 어렵습니다만, 문학적 생애라고 하는 것은 이제 한 사람이 문학에 온 삶을 바친 것이잖아요. SBS 2024.10.11 20:24
커피에 마라를 곁들인 마라크림 라떼 하이디라오 카페ㄷㄷ 특이한 음료들로 가득한 하이디라오 카페 1호점에 간 나연!나연이 픽한 마라크림라떼와 또우장 커피의 후기가 궁금하다면?!을 확인해 주세요!프로듀서… SBS 2024.10.11 20:20
"한국 문학의 죽음" 물줄기 바꾼 한강…세계가 놀랐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놀랄 만한 일이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며 찬사와 호평을 보냈습니다.이 내용 김광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SBS 2024.10.11 20:18
"인간에 대한 질문과 씨름"…'젊은 거장' 되기까지 지금 보고 계신 이 소설들은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 작가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하나하나 꼽았던 작품들입니다. 그 가운데 몇 권을 살펴보면 먼저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 대해서 한림원은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증언 문학' 장르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SBS 2024.10.11 20:05
90년 뒤 출간될 한강 미공개 원고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 2019년 5월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미래도서관 숲에서 원고 전달식을 하는 한강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이미 완성했지만 앞으로 90년 뒤에나 공개되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제목만 알려지고 내용과 분량, 형식, 주제 등은 공개되지 않은 이 글의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입니다.한강의 이 작품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개념미술가 케이티 패터슨의 주도로 2014년 시작한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쓰였습니다.이 프로젝트는 100년간 매년 1명씩 작가 100명의 미공개 작품을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의 한 숲에 심어진 나무 총 1천 그루를 사용해 오는 2114년 출판하는 사업입니다.한강에 앞서서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등 노벨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꼽히는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한강은 당시 다섯 번째 작가로 참여했고, 아시아 작가로는 처음이었습니다.한강은 2019년 5월 노르웨이를 찾아 오슬로 외곽 '미래 도서관의 숲'에서 '사랑하는 아들에게'의 원고를 전달했습니다.한강은 당시 흰 천을 한국에서 가져와 원고를 봉인하며 "마치 내 원고가 이 숲과 결혼하는 것 같았고, 또는 바라건대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작은 장례식 같았고, 대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세기의 긴 잠을 위한 자장가 같았다"고 말했습니다.흰 천이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신생아를 위한 배냇저고리, 장례식 때 입는 소복, 이불 홑청 등으로 쓰인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원고는 제목 외에는 모두 베일에 싸인 채 봉인돼 현재 오슬로 도서관에 보관 중입니다.90년 뒤에나 내용을 알 수 있는 이 작품은 현재로서는 공개된 제목만으로 내용과 형식을 짐작할 수밖에 없습니다.실제로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작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한강 작가는 2019년 서울국제도서전 강연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그는 "프로젝트 자체가 우리 모두 죽어 사라질 100년 후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미래에 대한 기도 같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글을 썼다"고 했습니다.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패터슨은 전달식 당시 한강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이유로 "매우 중요한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한강은 인류와 존재, 아름다움, 비애에 대해 매우 명료하고 아름답게 말합니다. SBS 2024.10.11 19:44
"딸 한강이 골라 준 책 읽는 즐거움에 폭 빠졌죠" ▲ 한승원과 딸 한강. 2005년 한강의 이상문학상 수상 당시 시상식"생일이건, 어버이날이건 항상 손 편지와 책 2권을 선물 … SBS 2024.10.1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