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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째 담장 앞을 서성이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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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교통조사계 이동현 경사는 지난 12월 20일 경 97세 권 모 할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누가 차로 들이받고 도주를 했는지 할아버지 댁 담장은 무참히 무너진 채 방치돼 있었습니다.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를 걱정한 이동현 경사는 시멘트를 구입해 직접 담장 복구에 나섰습니다. 덕분에 할아버지의 얼굴엔 다시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기획: 최재영   구성: 양주희 인턴   그래픽: 김태화   일러스트: 장익재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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