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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의상에 숨겨진 비밀은?

<앵커>

피겨에선 경기만큼 의상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의상을 처음 선보였을 땐 반응이 크게 엇갈렸죠.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재밌는 올림픽, 오늘(20일)은 피겨 의상에 대해 정경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의상은 검은색에 보라색이 어우러졌습니다.

앞서 골든 스핀 대회에서 선보인 검은 단색 의상보다 스핀 등의 동작에서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격한 동작에 곧바로 이어지는 우아한 연기를 위해 의상은 재빨리 원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실외에서 치러진 초창기 피겨 경기에서는 모자에 긴 치마, 두꺼운 의상이 주를 이뤘습니다.

요즘은 얇고 신축성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곡과 동작의 특징에 맞춘 개성있는 의상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준형/피겨 선수 : 음악과 잘 맞으면 그런 감정도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고, 나만의 스케이팅을 보여주자 그런 생각하고.]

보석류의 장식 등을 모두 수작업해 만들기 때문에 의상 가격은 100만 원에서 500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노출이 지나치면 감점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상아/S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 :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도 하고요, 선수들의 어떤 가지고 있는 스타일을 돋보이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구성 점수에 의상에 대한 부분이 반영됩니다.]

각양각색의 피겨 의상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완성하는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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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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