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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점 차로 추격…김연아 새 경쟁자 소트니코바

<앵커>

김연아 선수의 경쟁자로 불렸던 러시아의 리프니츠 카야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부진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0.28점 차로 바짝 따라온 다른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의상으로 단장한 소트니코바는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첫 과제 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실수 없이 해냈습니다.

김연아만큼이나 점프가 높고 화려했습니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스텝과 스핀에서도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연기를 마친 뒤 소트니코바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했고 만족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개인 최고점인 74.64점을 받아 김연아를 0.28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지난 2011년 세계 주니어선수권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소트니코바는, 이후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주춤했으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러시아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소트니코바/러시아 피겨 국가대표 : 제가 쇼트프로그램을 잘 수행한 것 같고, 좋은 점수를 받은 것도 만족합니다.]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뛰어난 표현력을 선보이며 3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코스트너는 예술 점수에서 30명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로지 압도적인 실력으로 두 번째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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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영일·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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