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1시간 일을 하고 식권 한 장을 받는 대학교 학생 식당이 있습니다. 악독한 어느 대학의 열정페이의 현장일까요? 아닙니다. 도리어 그들은 그 '식권' 때문에 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시간을 기부하는 봉사 단체 '십시일반.' 그들이 노동의 대가로 받은 식권은 '기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의 사이에 비는 공강 시간을 이용해 일을 한 대가로 받은 식권은 교내 취약계층 친구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이 식권으로 교내의 취약계층 친구들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기획 권영인 /구성 권혜정 /제작 유건욱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