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술계에 지원하는 나랏돈을 볼모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 한 문체부 블랙리스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가 입수한 블랙리스트엔 민족시인 고은 시인도 포함됐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2.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청와대 관계자를 소환했습니다.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이번 주 안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민연금 관계자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두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조작한 정황이 특검에 포착됐습니다. 삼성이 정한 합병비율에 맞게 보고서를 억지로 조작했다는 겁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4 홍완선 전 국민연금 본부장이 삼성 합병을 찬성하라는 지시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았다고 특검에서 진술했습니다. 정부가 삼성물산 합병을 찬성하라고 집적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5.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29명이 예고한 대로 집단 탈당하면서 분당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원내 2당으로 주저앉았고, 국회는 4당 체재로 재편됐습니다.
6. 어제(26일) 열린 최순실 씨의 구치소 청문회는 별도의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구치소 측이 전례가 없다며 최 씨가 수감된 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7. 국내 한 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물컵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8. 시리아에서 7살, 9살 된 두 딸을 자살 폭탄 테러에 동원하는 부모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순교하라며 어린 자식을 사지로 몰아넣는 장면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9. 산모들이 기증한 제대혈을 불법사용한 차병원에 대해 복지부가 강력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국가기증 제대혈 은행 지위를 박탈하고 정부 지원금 5억 원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