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대선 당시는 물론 취임 뒤에도 연설문 등 일부 자료의 표현에서 최 씨의 의견을 물었다고 시인했습니다.
2. 앞서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리 받은 연설문 가운데 일부 내용은 실제 연설에서 바뀌었습니다. 바뀐 내용을 분석해 드립니다.
3. 검찰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 PC에는 연설문 말고도 대통령 일정 자료까지 망라돼 있습니다. 국가기밀 사안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취재했습니다.
4. 여당은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차원의 사과 표명과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에 뜻을 모았습니다. 야권은 대통령이 일방적인 변명을 늘어놓고 형식적으로 사과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5. 최순실 씨는 독일에서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비덱 스포츠와 더 블루 K의 주소지로 돼 있는 호텔은 어제(24일)부터 모든 우편물 배달이 중단됐습니다.
▶ 잠적 중에도 '원격 조종'…흔적 지우기 나선 최순실
6. 북·중 접경인 훈춘 화력발전소의 전기가 국경을 건너 북한 나진 지역으로 송전 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98km에 달하는 북·중 간 송전망이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7. 표백제가 제거되지 않은 중국산 오징어채 130t을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오징어를 하얗게 만드는 데 쓰는 표백제는 조금만 먹어도 구토와 설사를 유발합니다.
▶ '표백제 범벅' 중국산 오징어채 130톤 시중 유통
8.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하면서 이제는 가족 목소리까지 흉내 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까지 빼낸 이른바 맞춤형 보이스 피싱에 꼼짝없이 당하고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 "엄마, 나 납치됐어" 딸 목소리…맞춤형 보이스피싱
9.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 영장 시한이 오늘 자정 종료됩니다. 경찰이 또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영장을 다시 신청할 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