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종북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100여 명의 인력으로 대규모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배후가 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 국내 근로자 중 자영업자 비율이 2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침체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임금을 올려 내수를 살려보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경제계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 임금 인상률을 1.6%로 제한하라고 회원사에 권고했습니다. 정년 연장과 통상임금 확대로 이미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게 기업들의 항변입니다.
4. 산업 재해를 당하는 근로자 가운데 5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퇴직한 뒤, 익숙하지 못한 육체노동에 내몰리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5. 한 학교 건물에서 두 학교, 심지어 세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업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새 학기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입학하자마자 남의 학교 더부살이부터 경험하게 됐습니다.
6. 방과 후 성악수업 시간에 발성연습을 시킨다며 여고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음악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추행을 당했다는 학생은 8명, 해당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7. 배춧값이 폭락하자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양파와 당근 등 채소도 값이 크게 떨어져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8.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고발생 열한 달 만인 오늘(6일) 비로소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상임 위원들 간 이견이 적지 않아 조사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