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심에서 무죄를 선고를 받았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원 전 원장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1심과 항소심 결론이 뒤바뀐 이유,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야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나 경제 정책에서는 전면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3.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1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병역, 재산 문제에 언론보도 개입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또 이 후보자의 차남이 2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일어서 야당이 부적격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4.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증세론을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경제활성화 노력 없이 세금부터 더 걷겠다는 건 국민을 배신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5. 한파가 한풀 꺾이자마자 서울 수도권에 기습적인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1cm 안팎으로 많지 않지만, 갑자기 쏟아진 눈에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6. 공정거래위원회가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택배와 한복,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에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상품이 늦게 도착하거나, 망가지거나 사라진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7. 낮 시간대 어린이집은 부모가 오가기 편하라고 문을 열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만 노린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건데 소규모 학원도 범행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8.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지만, 경기장 건설 등 준비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또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 갈등까지 겹쳐서 이대로라면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