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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네덜란드 홀로코스트기념관 "軍위안부 알리겠다"

독일·네덜란드 홀로코스트기념관 "軍위안부 알리겠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일본군 위안부 알리기에 나섭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에 있는 세계 최대의 홀로코스트 센터인 야드 바솀 뮤지엄 등 미국·호주·오스트리아· 벨기에·캐나다·프랑스·독일·폴란드 등 전 세계 62곳의 홀로코스트 박물관장에게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를 알리는 홍보자료를 발송했습니다.

편지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독일의 홀로코스트에 못지않은 심각한 전쟁 범죄, 즉 '아시아판 홀로코스트'라는 설명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군 위안부와 나치 시절 유대인 여성들이 받은 고통을 비교하며 이를 알리는데 동참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반크 측은 독일 부헨발트 기념관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프랑크 하우스가 반크와 협력하고 싶다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부헨발트 기념관과 안네 프랑크 하우스 측과 협력해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홀로코스트와 연계해 알리는 영문 사이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크는 또, 반성하지 않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 세계 홀로코스트 박물관에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 전세계 역사학자들의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 나아가 아시아 평화를 향해 활동하는 반크 청년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칼럼과 인터뷰 등을 담은 홍보 사이트도 곧 개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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