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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연아, 다급한 아사다…옛 스승 SOS

<앵커>

김연아 선수의 경쟁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는 경기가 다가올수록 다급한 모습입니다. 트리플 악셀의 시도 횟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더니 이번엔 옛 코치까지 불러들여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의 훈련장에 낯선 코치 한 명이 눈에 띕니다.

샤네타 폴레 코치로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때, 타라소바 코치와 함께 아사다의 곁을 지켰던 인물입니다.

아사다가 점프를 뛸 때마다, 일일이 조언하고 자세를 교정하며 기존의 사토 코치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샤네타 폴레 : 2주 반 전에 일본에 있는 아사다와 합류해 훈련을 한 뒤 소치를 찾았습니다.]

아사다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트리플악셀을 세 번 모두 제대로 뛰었는데, 당시의 느낌을 되찾기 위해 폴레 코치를 급히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다는 첫 훈련에서부터 트리플악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점프 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고 특히 트리플 악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사다는 개인전에 앞서 모레(9일) 새벽에는 단체전에 일본 여자 쇼트프로그램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분주한 아사다와 달리, 한국에서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13일 이곳에 도착해 경기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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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제 일·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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