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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극 '벽속의 요정'…모노 드라마의 진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5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 16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어린 소녀부터 할아버지까지 김성녀 씨의 1인 32역이 눈부신 1인 극 '벽 속의 요정'입니다.

수십 년을 벽 속에 숨어 지내는 아버지를 '요정'으로 믿고 자라는 딸과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아버지, 그런 딸과 남편을 지켜보는 어머니 각각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2005년 초연 이후 '모노드라마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아온 작품으로 올해로 공연 10년째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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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 / 6~7일 / 예술의전당]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앨런 길버트와 함께 5년 만에 한국을 찾아옵니다.

6일엔 한국인 피아니스트 김다솔 씨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연주하고, 7일엔 번스타인과 거슈인 등 미국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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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람난 삼대' / 5월 11일까지 / 대학로 상명아트홀]

사별한 할아버지와 이혼한 아버지, 미혼인 손주가 같은 날 각각 몰래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연극 '바람난 삼대'입니다.

서로 들키지 않으려는 세 커플을 배우 두 명이 1인 3역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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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르메스' / 3월 30일까지 / 대학로 나온시어터]

돈이 최고인 시대를 신랄하게 비꼬는 연극 '헤르메스'입니다.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자인 김태웅 씨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돈이 사람을 얼마나 추악하게 만들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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