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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개 자치단체 "경인전철 지하화에 전력"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0일)은 경인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인전철이 지나가는 다섯 개 기초자치단체들이 한데 힘을 모았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전철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부천시 소사구, 왼쪽이 부천시 원미구입니다.

이 전철이 도시를 단절시켜 균형적인 도심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만수/부천시장 : 도시의 남북 간 단절을 가져오게 되고 또 소음피해 등의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경인전철의 지하화를 늦출 수가 없는 시점입니다.]

경인전철이 지하화되면 거대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뉴타운, 재개발사업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천시와 서울시 구로, 인천시 부평, 남, 남동구 등 5개 자치단체들은 지난해 말 공동추진 협약을 맺은데 이어, 다음 달엔 1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서울 구로역과 인천 도화역을 잇는 전철 구간의 지하화는 총 사업비가 5조 5천억 원으로 추산돼 국책사업으로 채택돼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철 지하화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책사업 채택을 위한 근거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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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년 전에 비해 다섯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인천의 100세 이상 인구는 575명으로 지난 94년에 100명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10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지난 94년에 4명에 불과했던 데 비해 지난해엔 149명으로 부쩍 늘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웰빙 바람을 타고 술과 담배를 끊는 사람이 늘고 건강검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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