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 부대'가 오늘(27일) 현지에 도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철원 육군 대령을 부대장으로 520명으로 구성된 아라우 부대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에서 공공시설 복구와 의료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현지어로 '태양', '희망'을 뜻하는 아라우 부대는 지난 9일 한국에서 창설된 후 3주간 공병, 의무, 수송 등 재해복구 지원에 필요한 교육과 필리핀 현지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습니다.
합참은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민 필리핀 국민에게 보답하도록 사랑과 열정을 다해 복구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