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폭발사고로 생산을 중단했던 K11(케이 십일) 복합형 소총을 내일(29일)부터 육군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11 복합형 소총은 우리나라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총으로 주야간 표적탐지가 가능하고 벽이나 참호 뒤에 숨어 있는 적도 살상할 수 있는 무기체계입니다.
그러나 2010년 최초 양산 이후 잦은 결함과 2011년 10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력화가 지연됐습니다.
방사청은 폭발사고 이후 1만여 발의 실사격과 육군의 야전운용성 시험을 통해 K11 복합형소총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K11 복합형 소총을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