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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차 사고…경부선 양방향 운행 중단

<앵커>

오늘(31일) 아침 7시 15분 쯤 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KTX열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현재 대구역을 지나는 경부선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제행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간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15분쯤입니다.

대구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ktx와 무궁화호 1204호 열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충격으로 ktx 총 스무량 중 앞부분 8량과, 무궁화호 앞부분 기관실 차량 1량이 탈선했습니다.

또 이 사고가 난 직후에 대구역사로 들어오던 하행선 KTX 010 열차가 탈선한 상행선 ktx 8량과 다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상행선 ktx에 타고 있던 52살 김 모 씨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승객들은 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경부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경찰은 현장에 충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 경부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미리 kTX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역사로 나와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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