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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잉 787기 기체 이상 경고등…긴급 회항

<앵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던 일본 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체 이상 경고등이 켜지면서 긴급 회항했습니다. 최근에 사고가 자주났던 보잉 787 기종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7일) 저녁 7시 40분쯤, 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이던 일본항공 66편 보잉 787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 '고양력 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여객기는 결국 비행 1시간 20분 만에 회항을 결정했고 밤 10시 15분쯤, 출발지인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회항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9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고양력장치는 항공기 이착륙 시 저속비행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장치로 일본항공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 오전 9시 반쯤에는 승객 243명을 태우고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구마모토로 향하던 전일공 641편, 보잉 787기가 기상 레이더 고장으로 회항했습니다.

기상레이더 고장 당시, 구마모토 상공의 날씨는 악천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운행이 4개월 간 중단됐던 보잉 787 기종은 운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최근 잇따라 문제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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