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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손자 한솔, 프랑스 명문대 입학한다"

<앵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손자 김한솔 군이 다음달부터 프랑스 명문대학에 다닐 예정입니다. 한솔군은 삼촌 김정은 제1비서를 독재자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죠.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18살인 김한솔 군이 프랑스 명문대인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에 입학합니다.

프랑스 언론은 한솔 군이 다음달부터 파리정치대학 소속 르 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르 아브르는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이 캠퍼스는 2백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유럽과 아시아의 법률, 역사, 정치, 경제를 주로 공부합니다.

교육 기간은 3년이며 2년간 르 아브르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1년은 이 학교와 제휴를 맺은 외국 학교를 다니거나 현장 실습을 합니다.

파리정치대학은 프랑스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가운데 하나로 올랑드 현 대통령도 이 학교 출신입니다.

한솔 군은 지난해 10월 핀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삼촌인 김정은 제1비서를 독재자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솔 군은 지난 5월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뒤 자택이 있는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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