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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톤급 '안중근 함' 훈련 모습 첫 공개

<앵커>

잠수함은 은밀하게 침투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해군의 핵심 전략 무기입니다. 우리 해군이 1,800톤급 안중근 함의 훈련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물체가 거친 물살을 가르며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우리 군의 1,800톤급 잠수함 안중근 함입니다.

수심 수백 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고, 한 번 물 속에 들어가면 2주 동안 수면에 떠오르지 않은 채 작전수행이 가능합니다.

[적 수상함 추정 소음 접촉. 총원 전투배치.]

적의 배로 추정되는 물체의 음파가 탐지되는 순간, 40여 명의 승조원들이 신속하게 어뢰발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발사 준비 끝. 1번 발사문 충수 및 압력표현 끝.]

곧이어 어뢰가 발사됩니다.

[현창훈 대령/'안중근함' 함장 : 조국의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억제하고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12척인 반면, 북한은 소형 잠수정에서 1,800톤 급까지 70여 척의 잠수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당국은 현재 3척인 1천 800톤급 잠수함을 9척으로 늘리고, 2020년대에는 3천 톤급 잠수함 9척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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