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든든한 지원군 2명이 합류했습니다. 모국에서 태극마크를 꿈꾸는 캐나다 교포선수들인데요,
김형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화려한 스틱워크와 폭발적인 스케이팅.
대넬 임과 캐럴라인 박은 아이스하키 종가 캐나다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대넬은 1부리그 로리에 대학의 우승을 이끌었고, 캐럴라인은 스카웃 전쟁끝에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해 지금은 의과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대한 아이스하키협회의 요청에 주저 없이 모국을 찾았습니다.
[대넬 임 : 캐나다에서 생활은 당연히 포기할 수 있습니다. 태극마크에 대한 도전은 엄청난 기회입니다.]
[캐럴라인 박 : 저는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한국인입니다. 그것만으로 이유는 충분합니다.]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치면 정식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습니다.
꿈과 열정, 선진 기술까지 갖춘 이들의 합류로,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의 꿈도 커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