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유흥업소들엔 유혹의 불빛들이 출렁인다.
욕망이 불타는 현장에 건장한 청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복 차림인 인기스타 출신의 연예병사들이다.
이들은 왜 이곳에 나타났을까? 이들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걸까? 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일까?
지난 1월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 병장)와 배우 김태희 씨의 열애 현장이 포착돼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이후 국방부는 복무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까지 만들었다는데…
과연 연예병사 관리는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히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 병사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그들의 숨겨진 군 복무 실태를 현장21이 두 달 넘게 심층 취재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