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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배워요!

<앵커>

수도권뉴스, 오늘(18일)은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교육 관련 소식입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산이나 강, 바다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각종 사고도 많아지는 계절이 왔는데요, 이럴 때 심폐소생술을 할줄 안다면 참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현장 보시죠.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인체모형을 놓고 심폐소생술 실습이 한창입니다.

손바닥으로 가슴을 꾹꾹 눌러주고 코를 막고 숨을 불어 넣습니다.

[김영웅/2학년 : 수업을 받기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누구라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들은 수업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실시한 3시간 과정의 심페소생술 교육을 마쳤는데요, 모두들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우창수/2학년 :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자하는 뜻을 모아서 전교생들이 모여서 교육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이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공부인 것 같아요.]

경기도의료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해서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75%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심폐소생술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기수/경기도의료원장 : 필라델피아 같은 도시에서는 시민의 80%까지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10% 미만이고, 후진국 수준에 있습니다.]

경기도와 의료원 측은 오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수성고등학교 전학년 1천여 명에게 3시간의 자원봉사점수와 함께 이수증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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